좁은 그릇, 넓은 그릇

Sep 13, 2020
주일대예배
안인권목사
구절: 
고후 6:11-13

 

 

 좁은 그릇, 넓은 그릇(고후6:11-13)

그릇의 필수성 – 큰 집에는 금,은,나무, 질그릇이 있고 귀히 쓰이는 그릇 천히 쓰이는 그릇이 있다.(딤후2:20) 한가지 덧붙이면 큰 그릇 작은 그릇, 크게 쓰이는 그릇, 작게 쓰이는 그릇이 있다. 인생은 그릇이다. 보배를 담은 질그릇이다.(고후4:7) 동시에 그릇은 자신이 스스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에 의해 쓰임 받는 것이다. 그릇을 만들고 사용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렘18:6)를 토기장이 집에 보내 토기 만드는 장면을 통하여 진흙이 주인의 손에 있는 것같이 인생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마음을 넓히라 –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한다. 마음을 넓혀야 하는 이유는 바울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수용과 순종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여부와 순종의 SIZE가 마음의 넓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마음의 상태를 확인하신다. (신8:2)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40년간 걷게 하시고 낮추시며 시험하사 그 마음이 어떠한지 말씀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확인하시고자 했고 (잠17:3)금도 은도 반드시 풀무에서 연단하듯 하나님께서 사람에 대한 연단은 마음의 연단을 위해서였다.

마음의 그릇 – 마음의 중요성은 말씀을 받고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말씀의 그릇은 생명의 그릇, 능력의 그릇, 축복의 그릇이다. 마음의 그릇을 열고 닫는 것은 말씀을 받고 안받는 문제이며 생명과 능력 축복을 받고 안 받는 문제이다. 광야 40년의 연단과 훈련의 목적이 ‘네 입을 넓게 열라’(시81:10) 였던 것을 기억하고 잊지 말라고 하신 이유를 알아야 한다. 잠4:23에서 ‘사람이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신 것이 그 때문이다. 마음을 상실하면 모든 것을 상실한 것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그릇 SIZE = 채움의 SIZE – 순종 SIZE 만큼 축복의 SIZE가 결정된다. 축복의 30배, 60배, 100배는 순종의 30배, 60배, 100배가 전제되는 것이다. 폭발물처럼 한 두번의 순종이 30배, 60배, 100배로 폭발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인 원칙이기 때문에 원리대로 작용하고 역사가 일어난다. 산술적으로도 그릇의 SIZE는 용량의 SIZE를 결정한다. 순종의 양이 축복의 양을 결정하고 믿음의 크기가 능력의 크기를 결정한다. 응답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도의 양이 응답의 양을 결정한다. 구하는 만큼 얻고, 찾는 만큼 찾고, 두드리는 만큼 열린다. 

연단의 목적은 그릇 키우기다 – 마음이 좁은 증거 세 가지가 있다. 미성숙 현상이다. 자기 밖에 모른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심은 마음이 심각하게 좁은 현상이다. 남에 대한 배려 여부는 성숙과 미성숙의 기준이 된다. 같은 문제 앞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과 힘들어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나 담대함과 소심함의 차이에 있다. 소심이 상처가 되느냐 안되느냐의 원인이 된다. 자기만 옳다는 고집에 잡혀있고 잘못을 절대 시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교만의 증거다. 교만 역시 마음이 매우 좁은 상태를 가진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냐가 크기이다. 

그릇 SIZE의 확장이 되는 사람, 안 되는 사람 – 연단이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이 있다. 자기에 대한 지식이다. 나를 모르면 나의 인생이 아닌 남의 인생을 사는 것이 된다. 인생의 결정적 실패 원인은 나를 모르는 데 있다. 연단이 되는 사람은 나를 아는 사람이며 잘못과 부족을 시인하고 인정하여 고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연단이 안 되는 사람은 나를 모르기 때문에 잘못과 부족을 모르고 인정하지 않으므로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필요를 못 느낀다. 기본적으로 나를 알아야만 비로서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SIZE의 기준(연단의 목표) – 믿음의 SIZE는 적어도 문제보다 커야 한다. 작은 믿음, 큰 믿음의 분별은 문제와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데 믿음의 SIZE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SIZE여야 한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그보다 큰 믿음이어야 한다. 문제를 위해 기도할 때 문제 SIZE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SIZE로 축소해 주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보다 큰 믿음으로 확대시켜 달라는 기도를 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요 믿음이다. 큰 산도 평지가 되게하는 큰 믿음이어야 한다. 

그릇 SIZE 측정 – 그릇의 크기는 그 그릇에 무엇을 담아보면 알고 쏟아보면 안다. 담아보는 것은 얼마나 포용력 있게 품는가? 얼마나 큰 문제까지 감당할 수 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는가, 쏟아보는 방법은 얼마나 베풀 수 있는가, 희생할 수 있는가, 얼마나 드릴 수 있는가.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 큰 산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능력이 문제다. 나의 능력이 사람의 능력이냐 하나님의 능력이냐에 승부가 갈리고 문제가 큰 산이 될수도 있고 작은 산, 평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