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20 주일예배 - 세가지 형통 ② (인통: 人通)

Sunday, August 16, 2020 - 10:30 to 11:30

 

 

세가지 형통(인통:人通) (마7:12)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 하라: 마7:7-11까지의 기도에 관한 말씀의 결론이다. 남이라는 객관적 존재는 사람은 물론 기도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이다. 기도에 대한 응답을 중요하시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기도의 대상자인 하나님이시다. 기도 응답자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동행이다. 기도 응답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태도와 자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는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있는가?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이 율법의 결론이라는 것이다. 율법(십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대신 계명과 대인 계명으로 이루어진 10계명은 경중을 구분하지 않는다. 마지막 계명을 범한 것과 첫째 계명을 범한 것이 같다는 뜻이다. 대인 계명을 대신 계명과 동일한 중요성을 갖는 이유는 하나님관계가 인간관계에서 실천되고 확인되고 증명되기 때문이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주의 종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의 하나님 순종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관계 순종과 인간관계 순종 – <가정)>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가정에서는 부모에 대한 자녀의 순종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순종의 실천을 증명하게 되고(엡6:1-3) <교회>에서는 영적 지도자에 대한 순종과 복종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실천하고 증명한다.(히13:17) <사회>종들아 육신의 상전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3:22-23) 사회 생활에서도 역시 위에 있는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대접의 연결성 – 하나님관계의 형통과 인간 관계의 형통은 필연적인 연결성을 갖고 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리리라’ 인간 관계의 매임과 풀림이 하나님 관계의 매임과 풀림이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육의 세계와 영의 세계가 관계없는 영역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육과 영은 분리가 불가능한 한 몸이다. 하나님과 인간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하나님과 분리된 삶이 가능하지 않다.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의 모든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은 반드시 갚으신다. 하나님의 존재를 알든 모르든 인정하든 안하든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대접의 수준성 – 대접하는 대상은 인간관계는 물론 필연적인 하나님관계를 포함한다. 인간관계에서의 대접이 갖는 민감한 문제는 대우 수준이다. 상대의 대접의 수준에 의해 감동 혹은 실망을 하게 된다.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상식적으로 남이 나를 대접하는 수준이 나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남을 향한 나의 대접 수준이 나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다. 인사가 인사를 받는 사람의 수준을 나타내는가? 인사하는 사람의 수준을 나타내는가? 선물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관계도 같다. 하나님의 나를 향한 대우는 이미 내가 하나님께 보여 드린 태도와 자세를 반영한다.(삼상2:30)

필연적 관계(연단 관계) – 인간 관계는 필연적 관계와 선택적 관계가 있다. 필연적 관계에서 비롯되는 두 가지 관계가 있다. 연단 관계와 축복 관계이다. 다윗의 후손에 대한 축복을 약속하면서 불순종의 경우 징계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사람의 막대기와 인생의 채찍으로 다스린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연단하실 때 사람을 통해 연단하신다. 사람가운데서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통해 연단하신다. 다윗이 사울을 통해 연단 받고 압살롬을 통해 연단 받는다. 요셉이 형들을 통해 연단 받고 야곱이 라반을 통해 연단 받는다. 

필연적 관계(축복 관계) – 축복 역시 연단과 같이 불가분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라반이 야곱을 통해 축복받고 보디발이 요셉을 통해 축복 받는다. 사람을 붙이는 것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축복하신다.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셔서 열국과 열방이 복을 받게 하시는 축복의 계획이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을 통해 이루어 가신다. 축복과 연단 용도로 쓰임받는 기준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이다. 다시말해 순종과 불순종, 강팍과 믿음의 여부에 있다. 불순종과 불신의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연단을 위해 쓰임 받고 순종과 사람은 축복을 위해 쓰임받는다. 사람은 필연적으로 축복을 위해 쓰임받든지 연단을 위해 쓰임받는다. 

선택적 관계 – 선택이 불가능한 관계가 있고, 가능한 관계가 있다. 선택적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 기준이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느냐? 하나님의 기준과 인간의 기준이 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준, 사람(나)을 기쁘게 하는 기준이 있다. 같은 풍랑에서도 바울과 요나의 입장은 달랐다. 하나님의 뜻대로 가다가 만난 풍랑이 있고 나의 뜻대로 가다가 만난 풍랑이 있다. 하나님 뜻대로 가는 바울로 인하여 뱃사람 전체가 죽음에서 살아나게 되었고 자기의 뜻대로 가던 요나는 자기는 물론 뱃사람 전체를 죽음으로 몰아 넣을 뻔 했다. 내가 어떤 기준을 택하느냐에 따라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